2020년 새해가 되고 여러 가지 활동을 해보고 싶었고 그중 하나가 글쓰기였다. 옛날부터 글쓰기를 하려고 블로그를 만들고 시도해봤지만
항상 그렇듯 너무 귀찮아서 잘 쓰지 않았다... 그러던 중 페이스북에서 변성윤 님이 올리신 글또(글 쓰는 또라이들)를 보고 어느 정도의 강제성을 두고 버릇을 만들면 좋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되었고 오늘은 글또 4기를 하는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와 다짐을 정리해보려 한다.
동기
01년생 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막 20살이 되었다. 주변에 거의 모든 친구들은 대학에 붙고 술만 마시러 다닌다. 하지만 나는 진학보단 취업을 선택했다. 나에게 있어 대학이 없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무언가를 만들어내서 나를 증명해야 된다. 그렇기에 Github에 내가 공부한 것을 올리고, 세미나, 컨퍼런스 등을 참여하였다. 하지만 이런 활동을 통해 나를 증명하기는 어렵고 가장 확실한 방법은 글쓰기를 통해 내가 한 것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여러 번 블로그를 시작했지만 매번 귀찮음 때문에 실패했고 어느 정도의 강제성을 두어 습관화해야 될 것 같았다. 그러던 중 글또를 보게 되었고 글또를 통해 글쓰기를 습관화하고 싶어 참여하게 되었다.
목표
이번 글또의 목표를 정리하면 이 정도 되는 것 같다.
1. 예치금 모두 돌려받기
2. 글쓰기 실력 늘리기
3. 실무자 분들과의 네트워킹
먼저 정해진 일정까지 글을 제출하지 않으면 예치금에서 만원씩 차감되는데 차감되지 않게 빠지지 않고 글을 작성해서 글쓰기를 꼭 습관으로 만들고 싶다.
둘째로 글쓰기 실력을 늘리고 싶다. 전하고자 하는 것을 명확하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싶다. 이 글은 내가 봐도 재미가 없다.
다른 분들 글을 보며 글쓰기 실력을 늘릴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른 분들과 네트워킹을 할 것이다. 내가 대학 가는 친구들이 부러운 것은 같은 전공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 단 한 가지였다. 중학교 때부터 프로그래밍을 시작하고 개발을 하는 친구들이 주변에 많이 없고 지금도 몇 없다.
이번 글또를 통해 꼭 실무자 분들과 친해지고 나중엔 세미나, 컨퍼런스를 같이 가고 싶다.
계획
글또를 신청할 때 분명 계획을 짰는데 다시 보니 너무 힘든 것 같았다. 그래서 계획을 다시 짜려고 한다.
주로 IOS개발(Swift, SwiftUI, ...)에 대한 글을 작성할 것이다.
글또에서는 안드로이드에 들어가 있는데 SI회사에 들어가면서 SwiftUI 혹은 Storyboard를 통해 개발하며 지금은 안드로이드 보다 더 많이 하게 되었고 후에 이직을 하게 되면 IOS 개발 직군으로 들어가고 싶다. 그렇기에 IOS 개발에 대한 글을 작성할 것 같다.(솔직히 안드로이드를 처음 시작한 이유는 맥이 없어서 시작한 것도 있다.)
그리고 한 달에 1, 2회 정도는 음악에 관련된 글을 쓰고 싶다. 중3 때부터 베이스 기타를 치기 시작했는데 조금 더 전문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코드 진행, 베이스 라인 만들기 등 음악에 관한 글도 작성할 것 같다. 하지만 이런 글은 리뷰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작성할 때 고민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아직 명확한 계획을 짜지 못해 먼저 계획부터 만들어야 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내 재미없는 글을 읽어야만 하시는 분들께 먼저 죄송하다. 정말 재미없고 뭔 말을 하려는지 모르실 수도 있다.
하지만 리뷰 내용을 바탕으로 열심히 작성해서 꼭 도움되는 글을 작성할 것이다.
이 글또를 시작하는 지금을 기준으로 1년 뒤 내 블로그는 어떨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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