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1일 '글또 4기 목표와 계획'이라는 글을 시작으로 글또 4기를 시작했고 오늘을 마지막으로 글또가 끝난다.
3월부터 8월까지 약 5개월 사이에 이직을 하며 글쓰기에 더욱 소홀해진 자신에 대해 회고하기위해 회고글을 작성하려 한다.
1. 목표 달성?
글또를 시작할 때 내 목표는 크게 세 가지였고 결과는 이렇다.
1. 예치금 모두 돌려받기
- 실패! 일요일까지 글쓰기를 미루다가 일요일에 기억 못 해서 몇 번 제출 못함 + 제출 이모지를 제출 다음날 추가
2. 글쓰기 실력 늘리기
- 성공...? 나만의 글쓰기 형식이 어느 정도 잡힌 것 같아 성공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3. 실무자 분들과의 네트워킹
- 실패!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모임을 한 번도 못해서 네트워킹을 못했다.
이렇게 3가지 중 하나만 애매하게 성공했다.
처음에 글또 오리엔테이션에서 대부분 사람들이 제출 일어날 허겁지겁 글을 작성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2주나 시간이 있는데 설마 내가 그러겠어..?"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 생각은 두 번째 제출일부터 깨졌다. 마감 직전 급하게 주제를 정하고 글을 작성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는 참혹한 퀄리티의 글과 내용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글까지 대부분 급하게 작성했던 글들이다. 오늘 이 글을 작성하면서 드는 생각은 글 쓰는 날이라도 정해서 해야지 안 그러면 이번 글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글을 쓰지 않을 것 같다.
2. 기억에 남는 글
글또를 하며 작성한 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글은 '재즈를 읽다'를 읽어봤다.이다.
개발 관련 글은 나보다 훨씬 잘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글을 쓰며 괜히 모르는데 아는척하는 것처럼 보이거나 잘못된 정보를 전달할까 봐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재즈에 대한 자세한 건 있어봤자 한두 명 이상 없겠다 라는 생각으로 내가 생각하는 재즈에 대해 적으며 내가 생각하는 음악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할 기회가 되어 좋았다.
3. 마지막으로
많은 글을 작성하지는 못했지만 지금 까지 작성한 글을 정리하며 글을 마치려 한다. 글또를 하며 나에 대한 나태함을 한번 더 느끼게 되었고 반성하게 되었다. 앞으로 글쓰기를 멈추지 않고 계속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지만 노력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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